(2024년 후기)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합격후기 / jandj님

합격후기 2024-10-07

저는 1월 20일쯤 모카를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심리쪽으로 관심이 있었는데 1:1 진로컨설팅을 해주신다는 걸 듣고 반신반의로 신청해봤습니다.

1월이라 새해 목표를 정할 때기도 했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조금 다른 분야를 공부해보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현업은 상담심리와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지만,

하는 일이 청소년을 많이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상담공부가 하고 싶은 계기는 많은 상태였습니다.

함유선생님이 1:1 진로멘토링을 해주셨을때,

지금 제 상황에서 지원 가능한 학교를 다 추천해주셨고,

아니 그냥 이런 학교가 있다고 좋은 학교들 다 알려주신것 같아요. 그래서 그 중에 거리와 전공을 정하고, 목표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일하면서,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거리를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회사와 집에서 가까운 한양대랑 광운대를 생각했는데, 광운대 면접일이 한양대와 겹쳐 광운대를 포기했습니다.

한양대 면접 공지사항이 17시엔가 올라온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안 올라와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휴대폰으로는 안 보이고, PC로만 보이더라고요.

무튼 늦게 접수한 이유로 면접순서는 후반부가 되었고,

001번부터 몇번까지 있나 봤더니 129번까지 있었습니다.

129명.. 대체 몇명을 뽑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행운을 빌며 면접장에 갔습니다. (함유쌤이 129명이면 적은 편이라고, 전기에는 200명 넘게 지원하니 꼭 이번에 되시면 좋겠다고 농담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지요^^)

면접은 아시다시피, 2:4 였고

결시생이 있어서 앞 번호부터 4명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하정희 교수님 방이 아니라 다른 방이었는데,

자기소개 없이 전공질문 2개, 인성질문 1개를 하셨습니다.

첫 질문은 동기이론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셨는데 잘 몰라서 아는 만큼 대답했고,

두번째로는 방어기제를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못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승화'를 대답하시더라고요.)

인성질문으로는 1분내로 대답하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휴대폰 타이머로 하셨지만, 말이 안 끝난 지원자 말은 끝까지 들어주셨음)

상담사로 진로전환한 동기, 대학원 중 우려되는 점, 극복방법을 물어보셨습니다.

면접이 5~10분 밖에 되지 않고,

교수님들이 서류를 덮어놓고 아예 보지 않으셔서 저에게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됩니다.

제가 원하고 바라는 한양대에서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교수님들과 좋은 학우분들 만나서 좋은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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