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후기)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추가합격 후기 / 지속성장님

합격후기 2022-08-02

안녕하세요!

이번 22년 후기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전공에 추가 합격된 지속성장입니다. :)

저는 가족상담을 배우고 싶어서 후기 입시로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이렇게 2곳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연세대는 1차 서류 합격 후 면접에서 최종불합격] [중앙대는 최초 최종불합격이었으나, 7월 말 "추가 합격"으로 최종합격] 되었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둘 다 불합격했다는 것을 알고나서 빠르게(?) 마음을 비우고, 8월부터 다시 내년 입시를 준비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추가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 지금은 대학원 등록준비, 입학준비를 하고 있어요 :) 중앙대에서 전화를 받고 난 후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좀 현실감은 없습니다. ㅎㅎㅎ 1학기 등록금, 입학금 딱 내고 나면 진짜 믿어질 것 같아요 ㅠㅠ!!

사실 올해 3월 초, 처음으로 입시를 준비하면서 전기 입시는 이미 시기상 놓쳤고, 후기 입시에 도전은 해보겠지만 과연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6월, 모두 불합격했을 때 "역시 한 번에 되긴 힘든거겠지, 더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마음 비우고 개인적으로 명상 수행 열심히 하며 한 달을 보낸 후 7월 말, 이런 감동적인 행운이 찾아왔네요 !!

한 번에 최초합격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가합격이 되고 나니, 23년 입시 준비하시는 분들께 '자신없고 준비가 덜 된 것 같아도 일단은 원서 넣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말은 모카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말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학, 심리학 공부를 해본 적도 없었고 입시정보도 많이 부족했거든요. 그래도 모카와 함께하니 반기만에 대학원입학 가능하더라구요! (앗, 너무 홍보멘트 같았는데.. 근데 팩트입니다 ㅎㅎ)

오랫동안 입시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나 심리학, 상담학 전공자분들, 관련 경력이 있거나 필드에서 현재 활동하시는 분들에 비해 저는 이 모든 스펙들에 해당이 안되었기 때문에 모카에 굉장히 의지하며 필요한 것들을 채워갔습니다.

(간단히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여자/30살/4년제 인문대학, 경영대학 학부 졸업/학점 4.5만점에 3.8/미혼/회사 근무 온라인개인사업 운영 결혼과 관련된 독서모임 운영 입니다. 직업 자체로는 상담과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적어 2020년부터 운영한 독서모임을 나름의 유관 경험으로 살려보고자 했습니다.)

- 함유쌤의 10주 스터디 1시간 자유질문 멘토링 : 전반적인 이론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상담이론을 처음으로 배우면서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었고 앞으로 이런 공부라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함유선생님께서 워낙 설명을 잘 해주시고 나무 뿐만 아니라 숲도 볼 수 있게 큰그림을 그려주시고, 수업을 활기찬 에너지로 이끌어가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역시 선생님이 좋아야 과목도 좋아지는 법인 듯 합니다. ㅋㅋ 그리고 스터디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1시간 자유롭게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는 멘토링을 열어주셨는데요. 그 때 입시나 진로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많이 여쭤볼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귀한 기회였습니다. :)

- 하루쌤의 가족상담 원데이클래스 : 덕분에 '가족상담 대학원'이라는 선명한 목표를 잡을 수 있었어요. 상담가가 되고는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담가가 되고 싶다는 것은 잘 알지 못했어요. 가족상담에 대해 이론부터 입시관련 정보, 진로나 취업까지 쭉 한 번에 알려주시니 제가 갈 길이 조금씩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수업이었어요!!

 

- 함유쌤의 학업계획서 멘토링 : 개인적으로, 학업계획서 멘토링 못받았다면 어땠을까.. 아마 좋은 결과를 못 얻었을 것 같아요. 연구계획 쓰는 부분은 특히나 학부에서 전공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주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적절한 참고 논문 등은 어떻게 찾아서 읽어봐야 하는지 등 어휘도 낯설어서 참 막막했는데, 함유쌤께서 멘토링 첫 시간에 저의 이야기를 쭉 들으시고는 방향성을 잡아주셨어요. 피드백해주신 것을 바탕으로 다시 써보고, 또 피드백을 받고 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더 써보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또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부분도 어떻게든 혼자 써볼 수는 있었겠지만, 상담대학원, 특히 가족상담전공 입시에 딱 맞는 포인트들을 알려주시고, 애매한 용어들도 캐치해주셔서 개인적으로도 자신있는(?) 학업계획서로 완성할 수 있었어요. 그 시기에 함유쌤 굉장히 하드한 일정들이 있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멘토링 마지막까지 정성들여 봐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서류로 당락이 결정되는 연세대 1차에 합격할 수 있었고, 중앙대도 추가합격을 결정할 때 학업계획서가 어떤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예측해봅니다. ㅎㅎ

- 하루쌤의 1:N 면접컨설팅 : 면접이란 걸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자신이 없었습니다. ㅎㅎ 마침 일대 다수로 면접보는 경험을 미리 겪어볼 수 있도록 기획해주신 면접컨설팅이 있어 참여했습니다. 면접컨설팅에 참여하는 그 날까지 사실 준비를 많이 못했어요. 예상질문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준비도 연습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대답하시는 것을 보면서 본받을 부분도 많이 찾았고, 제가 대답하면서는 그냥 그 한 번 한 번의 경험이 다 엄청난 연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쌤과 참가자분들이 피드백 해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조금씩 더 다듬으면서 연습 많이 하면 되겠다는 방향성과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왜 나는 상담대학원에 가고 싶은 걸까? 왜 상담가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근본적인 동기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루쌤께서 많으 이끌어주셨어요. 거의 내담자 경험을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섬세하게 물어봐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꽤 힐링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 이 밖에도 입시와 직접 연관은 안되었지만 상담가로서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분들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예술심리 / 명상심리 / 명상플로우 / 코칭심리 / 놀이치료 / 기업상담 등, 진로탐색에 이보다 좋은 지름길은 없다는 마음으로 열리는 족족 스케줄 꼭 비우고 다 들었습니다. 하루쌤께서 연결해주신 덕분에 좋은 기회들, 인연들 이어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모카의 도움을 받으며 입시준비를 하고 대학원에 갈 수 있게 되었네요!

연대 면접을 보던 날, 교수님 2분 : 저 1명 이렇게 면접에 들어갔고,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어요. 합격할 가능성이 꽤 높다라고 예상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불합이었습니다. 중대 면접을 보던 날, 교수님 2분 : 저 포함 면접자 여러명 이렇게 면접을 비대면으로 봤는데, 아.. 면접 망했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스스로 충분히 잘 하지 못했다고 느껴졌고 현재 하고있는 일이 너무 많은(?) 것과 관련해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대답을 잘 못한 것 같았어요. 그랬지만.. 결론적으로는 합격이 되었네요. 다행히 ㅠㅠ

문 닫고 들어가며 합격하게 된 만큼 대학원생활 열심히, 간절히, 감사하며 잘 해보겠습니다!

입시에 도움을 주신 모카 선생님들 (저는 진짜 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못 만났으면 도대체 언제쯤 입시에 성공할 수 있었을지 상상도 안됩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함께 입시를 준비하며 스터디에서, 면접컨설팅에서, 진로멘토링에서 만났던 분들 모두에게 덕분에 자극받으며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카 덕분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도 얻었습니다. ^^)

그럼 ..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어디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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